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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중 야구부 3월 창단
문화

원동중 야구부 3월 창단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68호 입력 2011/02/22 10:39 수정 2011.02.22 10:38
교기 지정 확정, 야구특성화학교 추진



원동중학교(교장 김주만)가 야구부 창단을 위한 교기(校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창단 활동에 나선다. 지난 18일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렬)은 학교교기 지정에 관한 심의위원회을 열어 원동중학교가 제출한 야구부 창단에 관한 계획서와 신청서를 검토 후 교기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기 지정을 확정한 양산시 야구협회와 원동중학교 야구부는 3월께 창단식을 가진 뒤  앞으로 야구특성화학교 지정을 위한 준비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원동중은 일부 선수부만 운영하는 다른 학교와 달리 전교생이 유니폼을 맞추고 학교 수업 외에 야구를 체육활동으로, 취미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선수부로, 나머지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이나 체육수업으로 야구를 특성화하겠다는 것.

한편, 원동중학교 야구부 선수 11명은 지난 1월 3일부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출신 신민기 감독 지도 하에 부산대1구장에서 연습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교기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신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다”며 “처음부터 많은 욕심을 내지 않고 야구부를 운영하고 기본기 위주의 연습을 많이 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야구부 운영 방침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야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온 야구협회 박치병 회장은 “지역 최초로 야구부가 교기로 인정된 원동중에 지역 야구인 모두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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