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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1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개막
야구와 함께 봄이 찾아왔다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68호 입력 2011/02/22 10:39 수정 2011.02.22 10:42
일요1부ㆍ2부ㆍ토요리그 60개팀 참가 7개월간 대장정



ⓒ 양산시민신문
2011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가 2월 19일 토요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44개팀이 참가한 2010년 시즌과 달리 2011시즌은 일요1부리그 16개팀, 일요2부리그 24개팀, 토요리그 20개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해 리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19일,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와 시의원이자 야구협회 고문인 최영호 의원의 시구와 시타를 시작으로 개막전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해 토요리그 정규리그 우승팀인 블랙이글즈와 신생팀 엔젤스가 개막전에서 만나 승부를 벌였다. 경기초반 블랙이글즈의 가벼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엔젤스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5회말까지 5대4로 긴장감 있게 진행된 경기는 6회 1점을 추가한 블랙이글즈가 엔젤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으면서 6대4로 첫 승을 올렸다.

 
ⓒ 양산시민신문 
패트롤윙스와 지세븐의 경기에선 리그 첫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세븐의 구남흥(33, 사진) 씨는 3회 좌측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구남흥 씨는 “양산리그에는 처음 들어왔는데 첫 경기부터 홈런을 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직까지 손에 느낌이 남아있다며 일주일동안은 손이 짜릿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지세븐은 구 씨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토요리그 챔피언시리즈 우승팀인 페트롤윙스를 큰 점수차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음날 펼쳐진 일요2부리그 경기는 무려 3경기가 무승부로 끝났고 신생팀 넥센타이어와 기존팀 나인스타즈B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알토란같은 승리를 챙겼다.

한편, 정규리그 개막에 따라 각 팀의 수장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세우고 정규리그에 임하겠다는 각오이다. 지난해 일요1부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나인스타즈 천상원 감독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그 2연패를 꼭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일요1부 챔피언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한 블루해머 고성한 감독은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팀원들과 함께 좋은 야구를 하다보면 우승컵이 우리한테 올 것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토요리그 강팀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양산경찰서 페트롤윙스 홍창완 감독은 “올해는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들을 많이 가입시켰다. 지난해보다 성적은 떨어질 수 있으나 즐기는 야구를 꾸준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요1부리그 웅상드래곤즈 이건상 감독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면 승패를 떠나 사회인야구 동호회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올 한해 웅상드래곤즈의 포기 않는 야구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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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야구협회 박치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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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양산시민신문 사회인야구리그는 지난해보다 12개팀이 늘어난 60개팀이 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지역 최초로 원동중학교 야구부도 생겨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우리 동호인 여러분들의 힘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양산사회인야구 동호인 여러분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될 수 있는 양산사회인야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많은 팀이 참가한 만큼 이번 리그는 더욱 기대가 된다. 지난해보다 더욱 커진 리그규모와 보다 실력 있는 팀들이 참가해 서로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도모해가며 리그를 즐겼으면 좋겠다. 앞으로 약 7개월간 진행되는 리그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서로 다치지 않고 웃으면서 리그를 같이 끌어갔으면 한다.


본사 김명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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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과 양산시야구협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폰서 협약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적극지원하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양산사회인야구리그 공식스폰서로 지역의 야구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올해도 공식스폰서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으로 협회와 손발을 맞춰 야구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은 진정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아무쪼록 약 7개월간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인야구인으로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살려 재밌고 활기찬 경기를 펼쳐나가길 바란다. 본사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위해 노력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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