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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백동초 ‘오랜 꿈’ 아쉬움만 남겼다..
문화

백동초 ‘오랜 꿈’ 아쉬움만 남겼다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69호 입력 2011/03/01 10:17 수정 2011.03.01 10:14
3차 선발전 혈투 끝 주무학교 놓쳐



백동초등학교(교장 김양수)가 아쉽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종목 경남도 주무학교가 되지 못했다. 백동초는 지난달 24일, 밀양에서 열린 ‘제2차 배드민턴 경남도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지난달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상태인 백동초는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주무학교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명도초, 대방초, 창남초, 밀양초와의 풀리그 경기에서 창남초와 동률을 이룬 백동초는 창남초와 단식 2경기, 복식 2경기, 단식 1경기로 진행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먼저 단식 2경기를 따내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복식 2경기와 단식 1경기를 내주며 패해 마지막 3차 선발전까지 가게 되었다. 백동초는 25일 열린 3차 선발전에서 전날처럼 창남초에게 단식 2경기를 먼저 가져오며 주무학교에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결과는 전날과 똑같이 역전패해 주무학교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양산시배드민턴협회 장세경 회장은 “눈앞에서 주무학교를 놓쳐 조금 아쉽지만 선수들이 너무나 경기를 잘해주어서 양산 배드민턴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 기쁘다”며 “백동초 선수들이 하루하루 강해지고 있어 다음번에는 꼭 주무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종목 경남도 대표는 거창에 있는 창남초등학교를 주축으로 선수를 구성하게 된다. 백동초 이재걸(6학년), 최형범(6학년) 선수는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개인전 종목 경남도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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