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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웅상배구동호회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7회 시장기대회’를 3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시장기 우승기를 영구 취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명실공히 양산의 배구동호회 중 실력이 가장 강한 팀이 된 것이다. 그러나 웅상배구동호회가 처음부터 실력이 뛰어났던 것은 아니다. 배구를 좋아하는 남녀가 모여 2001년 10월에 창단한 웅상배구동호회는 창단 후 나가는 대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웅상배구동호회 박영운 감독은 “초창기 대회에서 져도 회원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함께하는 운동이 그저 즐거웠고 때가 되면 실력이 향상될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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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관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단합이 잘되고 즐기면서 배구를 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양산을 대표하는 명품 동호회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회원모두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끝난 ‘제2회 협회장배 겨울리그’에서도 남자부는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고, 여자부는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리그가 끝나고 대회가 없어도 매주 3일씩 코트에 나와 땀을 흘리는 회원들. 웅상배구동호회 회원들은 “양산의 다른 동호회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서도 대회가 늘어났으면 좋겠고, 리그도 경기수가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웅상배구동호회는 상대방의 강한 스파이크를 받을 때 짜릿함, 스파이크를 때릴 때 통쾌함, 힘든 코스로 날아오는 공을 받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웅상배구동호회 카페(http://cafe.daum.net/vjoa)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