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탁구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양산으로 몰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연합회(회장 황명국)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남ㆍ여 개인전, 단체전, 라지볼 등 42개 종목에 제주도,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양산연합으로 출전한 양산 탁구 동호인들은 홈팀의 이점(?)을 안고 경기를 치러 많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여자 2ㆍ30대 2부 개인단식과 3부 개인단식을 각각 우승한 박순덕, 배오순 씨를 시작으로 남자 2ㆍ30대 2부 개인단식에서 최동진 씨가 우승을 했다. 특히 남자 2ㆍ30대 3부 개인단식에서는 우승, 준우승, 공동 3위를 모두 양산연합에서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남자 40대 2부 개인단식 우승, 남자 2ㆍ30대부 2부 단체전 우승, 남자 40대 2부 단체전 준우승, 여자 40대 2부 단체전 3위 등을 차지해 양산탁구의 저력을 전국에 떨쳤다.
전국탁구연합회 황명국 회장(사진 오른쪽)은 대회사를 통해 “양산 탁구인으로 전국탁구연합회장에 선임되어 전국탁구대회를 양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국탁구동호인의 친선과 화합을 위한 대회인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말 기초 단위 연합회장 출신 최초로 전국탁구연합회장에 선임된 황명국 회장은 양산탁구는 물론이고 전국탁구동호인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