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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투표율 따라 울고 웃는다..
정치

투표율 따라 울고 웃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75호 입력 2011/04/12 10:30 수정 2011.04.12 10:18
2007년 웅상 재선거 투표율 21.9%, 이번에는?

유권자 무관심… 그들만의 재선거 우려



평산ㆍ덕계 시의원 재선거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지만 애타는 후보자들의 마음과 달리 유권자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후보자는커녕 오는 27일 재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모르는 유권자도 상당수다. 때문에 ‘그들만의 재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양산지역의 경우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다. 지방선거에서 양산지역은 1회 69.6%, 2회 55%, 3회 53.1%, 4회 53.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제5회 6.2 지방선거에서도 54%의 투표율로 경남지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웅상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투표율은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달리 선거 분위기가 덜한 재선거의 경우 투표율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 2007년 열린 4.25 웅상 시의원 재선거에서는 당시 유권자 5만5천931명 가운데 1만2천272명만 투표해 21.9%라는 극히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4.27 재선거 역시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후보등록 후 길거리 유세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선관위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면 이런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이 어느 정도 실제 투표율에 반영될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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