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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양산시 배드민턴연합회(회장 장세경)가 주최ㆍ주관한 ‘제12회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양산시연합회장기대회’가 열렸다. 지역 내 21개 클럽과 경남도 6개 연합클럽 등 총 선수 611여명이 참여해 20~60대 연령별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3개 파트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배드민턴연합회의 단결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였다.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은 매 경기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실내체육관 곳곳에서는 클럽별로 응원석을 이뤄 자신들의 클럽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며, 승부가 날 때마다 탄성과 환호를 보내며 경기 그 자체를 즐기는 성숙한 문화를 보여주었다.
하루 동안 펼쳐진 경기 끝에 각 종목에서 고른 입상자를 배출한 남부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산클럽은 종합점수에서는 1천600점으로 남부클럽과 동점을 획득했지만 남부클럽 보다 종목 우승자가 적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웅상클럽(1천450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배드민턴연합회는 이날 대회에 성숙한 개회식을 문화를 보여주고자 입장식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각 동호회들은 옷을 맞춰 입고 풍선을 흔들며 입장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입장상 1위는 웅상클럽이 차지했고, 2위 남부클럽, 3위 중앙클럽, 장려상은 신양클럽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