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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양산시새마을회 박 기 열 회장
“21세기 선진 새마을 운동으로 재점화할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77호 입력 2011/04/26 09:36 수정 2011.04.26 09:34
4월 22일 ‘새마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 양산시민신문
새마을 운동은 1970년 4월 22일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농촌근대화 운동으로 시작했지만 농촌은 물론 도시와 학교, 공장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번졌고,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발전의 기틀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근대화의 산물이었던 새마을 운동이 21세기에 들어 되살아나고 있다. 해마다 4월 22일이 새마을의 날이라는 국가기념일로 지정ㆍ공표됨에 따라 제2의 새마을 운동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양산시새마을회(회장 박기열)도 지난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마을의 날 제정 기념식과 마을환경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뉴새마을 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기열 회장은 “새마을 가족이 바라고 염원하던 새마을의 날이 법률로 제정된 것을 모든 새마을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어 “ 새마을 운동은 우리 국민에게 ‘하면 된다’는 진취적 사고와 자신감을 고취한 의식개혁 운동인 동시에 절대 빈곤을 물리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새마을 운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만 41년으로, 양산시새마을회는 그동안의 경험과 변화, 도전, 창조의 시대적 정신으로 새로운 좌표를 선정하고 21세기 국민운동으로서 뉴새마을 운동으로 힘차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4대 정책목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롯해 ‘품격 높은 선진 양산시민’, ‘살맛 나는 행복양산’, ‘세계 속의 번영 양산’을 지향하고 대한민국 번영 1번지 아름다운 변화, 희망양산 건설에 새마을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양산시도 새마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을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기 위한 ‘마을환경지킴이’로 위촉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에너지 위기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며 “우리는 헌옷수집뿐만 아니라 친환경제품 사용의 소비전환과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한 녹색생활을 확산하는데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도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며 “나라가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앞장서는 운동이 진정한 국민운동임을 인식하고 새마을 운동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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