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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중앙FC는 FC삽량과 겨룬 4강전에서 수차례 찬스에도 골 침묵을 기록한 채 0대 0으로 경기를 마쳐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중앙FC는 출전한 키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FC삽량은 3명의 키커가 차례로 실축하며 3대 0으로 결국 중앙FC가 결승에 진출했다.
위너스와 맞붙은 결승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만큼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전ㆍ후반전에 각각 1골이 기록한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는 득점 없는 공방전이 계속 이어졌고, 승부차기를 눈앞에 뒀던 경기 막판 중앙FC 정채호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중앙FC가 위너스를 누르고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신도시축구연합회(회장 최창근)가 주최ㆍ주관한 제3회 연합회장배 대회에는 경남FC, 남부FC, 위너스, 중앙FC, 청어람조기회, 청솔조기회, E편한조기회, FC남양산, FC삽량 등 9개팀이 참여했다. 우승은 중앙FC가 차지했고, 위너스가 준우승, FC삽량ㆍ청솔조기회가 공동3위에 올랐으며, 중앙FC의 이상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FC남양산이 모범선수단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