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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한국인 17명, 일본인 34명 총 51명의 참가자로 구성된 평화의 행렬은 ‘한국 국민여러분, 일본 지진 피해지역 지원에 감사드립니다’는 깃발을 들고 지난 19일 덕계동주민센터에 도착해 1천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4월 1일 경북궁을 출발하여 용인~문경~안동~경주~양산~부산 동래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게 된다.
이날 우리 지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하룻밤을 웅상에서 보내며 다음날인 20일 오전 9시에 덕계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3시20분께 부산 동래에 도착하며 525km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카무라 스스무 씨와 엔도 야스오 씨는 “400년 전 한일 우호의 상징이였던 조선통신사가 점점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들이 걷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옛 조상들이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는 사실이라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