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선다.
지난 2일 시는 오는 5일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두 바퀴 행복 행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운동장~양산부산대병원~삽량교~운동장 구간 6.7㎞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운동장에서 자전거 무상수리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시는 오는 6월부터 ‘시민자전거 무상대여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경감과 이동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협약해 지하철 남양산역과 부산대양산캠퍼스역에 시민자전거 10대씩을 배치해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양산시는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부터 자전거연합회와 함께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하거나 시민들로부터 자전거를 기증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이나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