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이변은 없었다
정치

이변은 없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78호 입력 2011/05/03 10:14 수정 2011.05.03 10:11
이상정 40.07% 득표… 백운철 후보와 767표 차



ⓒ 양산시민신문
지난달 27일 치러진 평산ㆍ덕계 시의원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상정 후보는 3천712표를 얻어 40.07%의 지지로 당선했다. 이상정 후보에 767표 뒤진 민주당 백운철 후보는 2천945표로 31.79%의 지지를 얻었으며, 무소속 최수찬 후보는 1천696표를 얻어 18.3%, 무소속 김정희 후보는 910표를 얻어 9.82%의 지지를 얻었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평산동 8곳, 덕계동 3곳 등 11곳과 부재자를 포함한 모두 12곳의 선거에서 백운철 후보가 평산동1투(신명2ㆍ진흥)와 평산동3투(신명1ㆍ봉우), 평산동8투(한일유앤아이) 등 3곳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선거구에서 이상정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오전에 유권자가 몰렸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퇴근시간 이후 다시 투표율이 올라갔다. 오전 7~9시 1천759명을 시작으로 오전 11~12시 2천105명이 투표를 마친 이후 오후 1~2시 1천161명, 오후 3~4시 1천80명, 오후 5~6시 1천61명으로 줄어들다 퇴근 시간인 오후 7~8시 다시 늘어 1천855명이 투표했다.

하지만 전체 투표율은 저조했다. 전체 유권자 3만3천863명 가운데 9천313명이 투표해 27.5%라는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7년 웅상 재선거 투표율 21.9%보다는 높지만 3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이번 재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인 41.7%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는 평산ㆍ덕계 재선거가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관심이 낮은 기초의원 선거인데다 선거기간 동안 별다른 이슈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전반적으로 낮은 투표율이 여당 후보인 이상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최수찬 후보가 예상 외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백운철 후보의 경우 오랜 기간 지역에서 활동해온 점을 내세웠으나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이어지면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웅상지역에서 민주당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