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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의 예술문화를 꽃피우자”
올해 예술제의 구호다. 이 구호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 퍼포먼스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의 장을 선보인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상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13회 양산예술제’와 ‘제9회 청소년예술제’(이하 양산예술제)를 워터파크에서 연다.
양산예술제는 사진ㆍ미술ㆍ문인ㆍ음악ㆍ무용ㆍ국악ㆍ연예인 등 양산예총 산하 7개 협회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예술축제로, 축제 기간 동안 정기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를 통해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본다.
올해 양산예술제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워터파크 무대에서 서각작가 구봉 스님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국악협회 길놀이를 시작으로 예총 김상규 회장의 개막선언과 축하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와 함께 고 이동국 제3대 예총 회장과 고 최찬수 전 국악협회 지부장에 대한 양산예술인상 시상식도 열린다.
양산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함은 물론 창작의욕을 높이고, 양질의 순수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여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 걸맞게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디지털사진 콘테스트, 경남학생백일장ㆍ도민백일장, 경남학생사생실기대회, 양산시민노래자랑, 도자기공예체험, 짚공예, 자연물조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기에 문화의 세기를 주도해 나갈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이 그동안 익히고 닦아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청소년 문화를 창출해 나가는 산실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시민과 예술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상규 회장은 “13년 전 발족한 예총을 필두로 사진작가, 문인, 미술, 무용, 음악, 국악, 연예예술인협회 등 각 분야의 예술인들이 그 역량을 집결해 고품격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ㆍ예술ㆍ놀이ㆍ교육이 어우러진 창조와 상상,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될 이번 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