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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 수립 위한 간담회
웅상의 미래, 밑그림 그린다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79호 입력 2011/05/10 09:50 수정 2011.05.10 09:45
지리적 이점 활용, 관광자원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 제시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하는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에 대한 수립용역을 위한 간담회가 열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가 계획의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안효철 웅상출장소장과 서진부ㆍ이채화ㆍ황윤영ㆍ이상정 시의원을 비롯해 웅상발전협의회, 4개동 주민자치위원장ㆍ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웅상지역의 미래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웅상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특히 웅상지역은 시청소재지역보다 부산, 울산과 가깝고 국도7호선을 끼고 있어 인근 대도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진부 의원은 “이번 용역은 웅상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리적인 특성상 시청소재지보다는 부산과 울산을 활용해서 웅상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도 “웅상은 교통의 요충지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지리적인 특성을 이용한 교통시설들을 설치하면 웅상이 큰 도시로 변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웅상지역의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관광지를 개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황윤영 의원은 “무지개 폭포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이다”며 “이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한다면 우리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더 많이 웅상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상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구유입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이상정 의원은 “매번 웅상지역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는 하수종말처리장 문제가 곧 해결될 듯하다”며 “이 문제가 해결이 되면 웅상지역에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용역회사는 참고해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웅상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인 영산대학교 캠퍼스를 활용해 대학가를 조성하고 지역 공단과 대학이 인재육성 센터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도 나왔다.

한편,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될 계획이고 기본구상안이 마련되면 중간보고 형식으로 7월 중 간담회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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