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4년 만에 다시 뭉친 ‘웅상은 하나’ ..
행정

4년 만에 다시 뭉친 ‘웅상은 하나’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79호 입력 2011/05/10 09:52 수정 2011.05.10 09:47
웅상4개동 체육대회ㆍ 한마당잔치 열고 주민 화합 다짐



도시화의 길을 걸으며 4개동으로 나눠졌지만 지난 주말 웅상은 하나였다.

웅상4개동 체육회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서창운동장에서 ‘2011 웅상4개동 체육대회 및 한마당잔치’를 열었기 때문.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4개동으로 분동된 뒤 4년 만에 열려 그 의미가 특별했다.우려했던 날씨도 웅상의 축제를 반기는 듯 화창하게 개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7일에는 체육대회에 앞서 전야제인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각설이타령과 댄스공연이 식전행사로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양산시립합창단이 멋진 하모니로 웅상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었다. 또, 우리 동네 주민이 참가한 노래자랑과 함께 인기가수 박현빈과 유지나의 무대가 펼쳐졌다. 한마당잔치의 마지막은 웅상의 하늘을 뒤덮은 불꽃놀이로 끝이 났다.       

다음날인 8일에는 본격적인 웅상4개동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서창운동장에는 아침부터 동네 개구쟁이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나이를 초월한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시끌벅적했다.

이날 대회는 축구, 배구, 씨름 등 체육행사와 함께 줄다리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행사, 어린이 사생대회, 풍선아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으며, 어린이 고전무용ㆍ4개동 연합 사물놀이ㆍ웅상농청장원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웅상농협 파머스마켓 2층 문화관에는 수석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참가도 두드러졌다. 웅상해병대전우회는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를 도맡았으며, 자원봉사 학생들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챙기며 주민 화합과 단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경술 서창동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웅상은 분동 이후 크고 작은 체육행사들이 있었지만 웅상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없었다”며 “이번에 마련한 4개동 체육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웅상이 하나라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