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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공연은 아카펠라와 혼성 2중창, 남성 독창, 여성 독창, 합창 등을 통해 재즈, 가요, 오페라,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특히, 남성 중창으로 부른 ‘우리들은 미남이다’는 과장된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노래와 함께 웃음을 선사했고, 노래 도중 합창단원 한 명이 관객 뒤에서 등장해 왕따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연의 재미를 높였다.
평소 합창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없었던 환자들과 시민들은 계속 이어지는 수준 높은 공연에 아픈 몸도 잊은 채 노래의 선율 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 음악회 막바지에는 합창단원 모두가 나와 용기를 내고 힘을 내자는 의미로 영화 국가대표의 주제가 ‘Butter fly’를 열창하며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조은현대병원 이준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를 준비하여 병원의 진료와 치료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문화적으로도 지역민의 곁에 있는 가족 같은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5월 웅상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조은현대병원은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하루 평균 500여명의 외래 환자와 260여명 이상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양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의 하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