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면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시가 지역 내 물놀이 위험지역을 지정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8일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역 내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지역 또는 사고발생 우려지역 9곳을 지정했다.
지정된 곳은 탑골저수지(용당동 158번지 일원), 명곡저수지(명동 산20-1번지 일원), 장흥저수지(평산동 1070번지 일원), 소석교ㆍ아름다운세상(상북면 석계리 178번지 일원), 산바다ㆍ대석주유소 뒤(상북면 대석리 584번지 일원), 감결보ㆍ대우마리나(상북면 소토리 973-1번지 일원), 원동천ㆍ파라호모텔 뒤(원동면 원리 72-1번지 일원), 원동천ㆍ함포마을취수장 앞(원동면 원리 488번지 일원), 내원사계곡ㆍ금호모텔 뒤(하북면 용연리 568번지 일원) 등이다. 이 가운데 명곡저수지는 2009년, 산바다 일원은 2006년과 2008년, 파라호모텔 뒷편은 지난해 익사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정된 관리지역은 6월부터 8월말까지 특별관리를 받게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익사사고는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일이 대부분”이라며 “행락객들의 주의가 무엇보다 사고 예방의 첫 걸음”이라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