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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문화가정 정보화 열기 ‘후끈’..
행정

다문화가정 정보화 열기 ‘후끈’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81호 입력 2011/05/24 09:43 수정 2011.05.24 09:35
출장소, KT IT써포터즈ㆍ희망웅상과 연계 교육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다문화가정 정보화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상출장소는 정보화 소회계층인 지역 내 결혼여성이민자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국내생활 적응에 보탬이 되고자 KT IT써포터즈와 (사)희망웅상과 연계해 지난 12일부터 ‘다문화가정 정보화교육’을 하고 있다.

삼호동에 있는 희망웅상 교육장에서 진행하는 교육에는 현재 기초반 17명, 중급반 17명 총 34명이 신청했으며, 베트남 17명, 필리핀 7명, 중국 5명 등 모두 6개국 이주여성이 교육을 받고 있다.

수강자들의 수준에 맞춰 기초반은 컴퓨터 기본 지식과 문서작성의 기본수준을 배우고, 중급반은 ITQ 한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정보화교육에 최대 걸림돌인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언어별로 1명씩 모두 4명의 통역자원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단은 한국에 먼저 온 선배 결혼여성이민자들로 통역을 뛰어 넘어 한국생활 전반에 있어 멘토의 역할도 하고 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앞으로 자격증 취득자를 다문화가정 IT 지도자로 선발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확대ㆍ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보화 교육 외에도 웅상보건지소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건강사업도 추진하는 등 이주여성의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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