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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옛 가구에서 느끼는 질감과 은은한 향토빛이 감도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전통 도예와 신비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게르마늄을 접목한 생활도자기를 개발해 양산시 특산품 지정업체로 선정된 삼감도예가 축제의 현장에서 시민을 만난다.
삼감도예(대표 이강선)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도자기축제를 연다. 이 기간에 도예와 공예 전시를 비롯해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잘 꾸며진 갤러리 같은 전시실에서는 대작과 청자, 생활자기 등 소장 작품 500여점을 전시해 전통도예를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도자기를 보고만 있어도 눈이 즐거워진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도자기 외에 다양한 공예작품을 기획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도자기와 공예품 전시회 외에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본 행사일인 28일 삼감도예를 찾는 것이 좋다. 전통도예가와 함께 물레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빚어볼 수 있는 물레체험에는 본 행사일에만 참여할 수 있다. 또 고요한 자연을 벗삼아 삼라만상이 녹아 있는 한 잔의 차를 마시는 다도시음도 본 행사일에만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갈색추억’으로 유명한 가수 한혜진 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하북면 삼감리 223번지. 문의 삼감도예 375-0025.
삼감도예는 1991년 설립돼 분청자기 생수단지와 분수대를 개발했으며, 천연재를 이용한 생활자기를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1996년에는 통도사관광호텔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현재 신소재 게르마늄을 이용한 소개와 유약을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