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대 양산(삽량주) 출신으로 삽량주간을 지낸 충렬공 관설당 박제상 공의 업적과 충효사상을 기리고자 열리는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서예대전을 주관하는 양산문화원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두)는 오는 7월 4~8일 진행되는 작품 접수를 앞두고 원서교부를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
일반부 서예(한문ㆍ한글), 사군자, 문인화, 서각, 전각 부문과 학생부 서예(한문ㆍ한글)로 나뉘어 열리며,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료는 일반부 1점 4만원ㆍ2점 7만원ㆍ3점 10만원이며, 학생부는 1점 1만원ㆍ2점 1만5천원ㆍ3점 2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특선과 입선을 다수 선정한다. 특선 이상 수상자는 현장 휘호에 참석해야 하며, 불참하면 입상이 취소된다.
서예대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30일까지 주최측을 통해 원서를 교부받아 신청하면 된다. 접수한 작품은 심사를 거쳐 7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며, 9월 30일~10월 3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10월 3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문화원 홈페이지(www.yangsancc.org)를 참고하고, 문의는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 사무국(382-07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