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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친절공무원 ‘두 번 웃다’..
정치

친절공무원 ‘두 번 웃다’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85호 입력 2011/06/21 09:29 수정 2011.06.21 09:23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 최우수상

시상금 100만원 불우한 이웃 기부



ⓒ 양산시민신문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하면 친절이 보입니다. 무조건 웃고 예절만 지킨다고 해서 친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민원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이라도 편하게 민원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덕계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미희(26, 행정9급) 씨가 ‘2011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5일 경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는 22명의 도ㆍ시ㆍ군청 공무원이 참가했다. 이미희 씨는 양산시를 대표하여 ‘친절공무원의 일급비밀’이라는 주제로 눈높이 응대와 정확한 일처리, 편안한 음성ㆍ몸짓과 미소응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에 대하여 민원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실제 겪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발표해 청중에게 재미를 주고 공감을 얻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 수상으로 도지사 상장과 시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은 이 씨는 시상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기로 했다.

이 씨는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놀라우면서도 기뻤다”며 “시상금은 시민들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쓰기 보다는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는 경남도가 2007년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진솔하고 감동 있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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