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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1999년 봄 문학회를 창립하고, 2001년 삽량문학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작품집을 펴내고 있다. 특히 삽량문학은 단순히 회원 작품을 수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인탐방과 문학기행 등을 통해 회원의 문학적 창작 소양 고취뿐만 아니라 양산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이시일 회장은 “삽량문학지가 금년까지 열한 권이 나열된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대견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엇을 꾸몄으며, 이 책을 독파한 이들에게 전한 것이 무엇인지 부끄럽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신하고 노력하는 문학지로 양산을 지키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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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영희 회원의 ‘친구’외 9편과 이호형 회원의 ‘그리움’ 외 9편의 소시집과 회원 신작시를 비롯해 예총 양산지부장이자 돌조각가인 김상규 작가와 탱화화가인 홍봉수 화백을 만나본 예인탐방, 속리산 법주사와 충북 옥천 정지용 시인 생가 등을 돌아본 문학기행 등을 수록해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정연주 양산문화원장은 삽량문학 출간을 기념해 “정신문화를 추구하는 욕구가 나날이 더해가고 있는 이때 자신을 발견하고 가치를 찾아 표현해 낼 수 있다는 것은 문학을 소중한 가치로 인식하는 일”이라며 “원고지 가득 소망을 담고 더욱 정진해 회원 여러분의 큰 뜻을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