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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소주동 백동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가로등이 부족해 밤만 되면 암흑으로 변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백동다리~원진아파트~백동마을 입구까지 가로등이 2개만 켜져 있고 두 개의 가로등 사이 150여m 구간은 암흑 길이 따로 없는 지경이다.
이처럼 이 구간에 가로등이 없는 이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가 소주동 332-7번지 일원(천성리버타운 뒤편)에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를 조성하면서 진입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 기존에 있던 가로등이 철거되었기 때문이다.
마을주민들은 공사로 인해 가로등이 없어져 밤만 되면 어두운 길에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게다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길이 위험해 지나다닐 때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출장소 관계자는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기존 가로등이 없어졌지만 LH공사에서 새로운 가로등을 설치해 놓은 상태”라며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만큼 이달 안으로 가로등을 켜기로 LH공사와 협의를 마쳤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