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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이호영(사진 오른쪽)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서계남(사진 왼쪽) 선수. |
ⓒ 양산시민신문 |
먼저 탁구 종목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탁구 개인(지체장애 6~7급)전에 이호형 선수는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마다 침착하게 승리를 따내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자탁구 개인(지체장애 8~10급)전에 출전한 서계남 선수는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볼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품은 조상희 선수가 여자 개인전(청각장애)에 출전해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개인전(청각장애)에 출전한 최홍창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종목 청각장애 부문에서도 활약이 눈부셨다. 여자 개인전 결승은 양산 선수끼리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결승에 진출한 백미숙 선수와 최영경 선수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리의 여신은 백미숙 선수를 향해 웃었다. 백미숙 선수가 금메달을, 최영경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경남 농아인게이트볼 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양산농아인협회 게이트볼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탁구, 사격, 볼링, 수영, 당구 등 6개 개인종목과 게이트볼, 육상, 줄다리기 등 3개 단체종목으로 진행되었고 셔플보드, 커롤링, 핸들러, 스포찬, 전자다트 등 5개 체험경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