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의 얼굴들 김소정(MVP,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지윤(세터상, 사진 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신다혜(리베로상, 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양산시청여자배구단 선수들이 대회 시상식 직후 배구협회 양재근(사진 뒷줄 가운데)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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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개막전 경기에서 양산시청은 수원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6, 25-22)으로 승리를 거두며 2차 연맹전에서 여유롭게 우승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경북체육회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1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6-28로 내줬고 이어진 2세트와 4세트를 22-25, 19-25로 내주며 최종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우승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대회 마지막 날,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양산시청은 대구시체육회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21-2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센터공격과 안정적 수비가 되살아나 남은 세트를 25-15, 25-9, 25-18로 잡으며 최종전적 3승 1패로 값진 우승을 이루었다.
양산시청은 대회 2연패에 이어 김소정이 대회 MVP에 올랐고, 신다혜는 리베로상, 정지윤이 세터상, 정은혜 코치가 지도상을 각각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양산시청 강석진 감독은 “우리 지역에서 열린 대회라 어린 선수들이 많이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며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하계 훈련기간에 보완해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개팀이 출전한 남자부 경기에서는 1차 대회 3위에 그쳤던 화성시청이 현대제철을 결승전에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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