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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국에 이름 떨친 양산 체육의 힘!
“우리도 질 수 없다” 양산시청 볼링도 전국제패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88호 입력 2011/07/12 10:01 수정 2011.07.12 09:50
협회장배대회 남자일반부 3인조 경기 우승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청남자볼링단(감독 박춘길)이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청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3인조 경기에 국가대표 조영선과 김효겸, 베테랑 손원락이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양산시청의 간판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인 조영선이 첫 게임을 171점으로 출발해, 총 6게임 중 4게임을 200점 이하의 기록을 내면서 합계 1천172점(평균 195.3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원락도 6게임 합계 1천146점(평균 191점)을 기록해 울주군청과 인천교통공사와의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양산시청에는 또 다른 국가대표 김효겸 선수가 있었다. 김효겸은 이날 6게임을 모두 200점이 넘는 고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합계 1천283점(평균 213.8점)을 쳐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조영선, 손원락, 김효겸이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양산시청은 합계 3천601점으로 3천575점의 울주군청과 3천562점을 기록한 인천교통공사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양산시청 박춘길 감독은 “올해 들어 3인조 경기에서는 첫 우승을 했다”며 “레인이 다소 까다로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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