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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청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자일반부 3인조 경기에 국가대표 조영선과 김효겸, 베테랑 손원락이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양산시청의 간판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인 조영선이 첫 게임을 171점으로 출발해, 총 6게임 중 4게임을 200점 이하의 기록을 내면서 합계 1천172점(평균 195.3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원락도 6게임 합계 1천146점(평균 191점)을 기록해 울주군청과 인천교통공사와의 우승경쟁에서 밀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양산시청에는 또 다른 국가대표 김효겸 선수가 있었다. 김효겸은 이날 6게임을 모두 200점이 넘는 고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합계 1천283점(평균 213.8점)을 쳐 우승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조영선, 손원락, 김효겸이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양산시청은 합계 3천601점으로 3천575점의 울주군청과 3천562점을 기록한 인천교통공사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양산시청 박춘길 감독은 “올해 들어 3인조 경기에서는 첫 우승을 했다”며 “레인이 다소 까다로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