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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문화원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양두)는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 심사와 특선 이상 수상자의 현장 휘호대회를 거쳐 19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서예대전에는 일반부 해서 102점, 행ㆍ초서 140점, 예서 40점, 전서 29점, 한글 36점, 사군자ㆍ문인화 40점, 학생부 20점 등 모두 40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나그넷길 새 소리 들으니 고향 생각이 봄 언덕길에 맴돌고 떨어진 꽃이 온 산에 쌓여서 고향 가는 길이 보이지 않네’라는 내용의 예서 작품을 낸 신금숙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 조상래(한국서도협회 부산경남지회장) 심사위원장은 “절박하고, 순수한 미를 살렸을 뿐 아니라 선질도 강하고 부드럽다”고 평했다.
올해 서예대전은 지난해보다 양적ㆍ질적으로 성장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수에서도 지난해보다 130여점이 많이 접수됐고,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상 1점과 최우수 1점 외에 애초 5점의 우수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6점을 우수로 선정했다.
또한 올해 처음 진행된 학생부에도 20점이 접수됐으며, ‘자신을 위해 배운다’는 내용의 ‘위기지학’(爲己之學)이라는 전서 작품을 출품한 조미소(성산초6) 학생이 최고상(최우수)에 선정됐다.
최양두 위원장은 “관설당서예대전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양산을 대표하는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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