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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맛비에 도로 곳곳 구멍..
사회

장맛비에 도로 곳곳 구멍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89호 입력 2011/07/19 09:52 수정 2011.07.19 09:40
차량 파손·교통사고 위험 높아 신속한 보수 필요



ⓒ 양산시민신문
장맛비와 무더위로 아스팔트 도로 곳곳이 파손되거나 변형돼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을 하다 보면 손가락만 한 작은 구멍부터 크게는 수십cm에 이르는 웅덩이까지 아스팔트 도로에 움푹 팬 구멍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해 아스팔트가 밀려 올라가 도로가 울퉁불퉁하게 변형된 곳도 있다.

이 같은 도로의 구멍을 ‘포트홀(Pothole)’이라고 하는데, 도로 표면에 난 틈으로 물이 스며든 곳에 차량이 지나면서 아스팔트 포장이 압력을 받아 떨어져 나가거나 하중을 견디지 못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다. 이는 주로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하루에도 십여건이 넘는 도로 파손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포트홀은 크기에 따라 타이어에 충격을 줘 차량을 파손하거나 이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급히 변경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지방도1077호선 동면 내송삼거리와 GS디테일물류센터 사이 일부 구간에서만 크고 작은 포트홀 7개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해당 도로가 곡선구간이어서 뒤늦게 이를 발견한 차량이 급히 차선을 바꾸면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 긴급보수가 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줄 정도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신고를 접수하는 즉시 도로보수원을 파견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며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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