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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의 미래’ 어떤 그림 있나?..
행정

‘웅상의 미래’ 어떤 그림 있나?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91호 입력 2011/08/09 09:37 수정 2011.08.09 09:36
장ㆍ단기 발전계획, 새로운 도시계획ㆍ기반시설 확충 우선 반영



ⓒ 양산시민신문
지난달 26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는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가 짧게는 2015년, 길게는 2020년 이후의 계획의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발전계획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참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설명회에서는 농업진흥구역 활용방안, 버스공영차고지 신설, 영산대 대학촌 개발, 4개골 정비사업, 천성터널 계획, 원도심 활성화(서창동) 등의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이 중 농업진흥구역 활용방안과 버스공영차고지 신설 계획은 웅상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대목이었다.

현재 웅상지역의 농업진흥구역의 면적은 320만㎡이지만 70%에 해당하는 면적이 시가지지역 사이에 끼어 있어 시가지 확장과 개발계획에 있어 연속성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웅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농업진흥구역 해제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농업진흥구역이 개발이 된다면 택지조성과 상업지역 조성이 가능해 2020년 이후 15만 이상의 인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당동에 버스공영차고지 신설하는 방안은 향후 웅상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없애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구가 9만에 육박하는 웅상지역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신설하고 버스노선을 확대해 웅상지역의 대중교통에 숨통을 틔운다는 계획이다.

한 주민은 “발전계획에 노포~울산 신정동 경전철 건설계획도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상 가능성이 높고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버스 노선확대와 공영차고지 신설”이라며 “이 계획은 장기로 볼 것이 아니라 2015년 안에 할 수 있는 단기계획으로 확정해주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날 설명회에서는 웅상 4개골(장흥 저수지, 백동 소류지, 탑골 저수지, 명곡 소류지) 조성사업 뿐만아니라 우불산성에 대한 복원과 정비계획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원도심 활성화 계획도 좋지만 지역 안에 효암고와 개운중도 포함되어 있는 것도 참고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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