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중학교(교장 이복귀) 혼성합창단 ‘신주싱어즈’(지휘 김정웅)가 빅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경남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특색사업인 ‘노래하는 학교’의 성과 발표회로, 그동안의 활동을 결산하는 동시에 선ㆍ후배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보리밭’, ‘도라지꽃’, ‘민들레 홀씨되어’와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 국가대표 OST ‘Butterfly’ 등 합창과 ‘꽃피는 봄이 오면’, ‘죽어도 못 보내’ 등 독창, 뮤지컬 ‘신주드림하이’도 선보인다. 이밖에 졸업생들이 특별출연하는 ‘신주의 전설’과 ‘락그룹 S.J.Hottest와 함께’를 이어지고 ‘Nobody’와 ‘Shout Glory’, ‘아리랑’을 합창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일반 5천원, 학생 1천원으로,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 국제 아동 돕기 기금으로 쓰인다.
이복귀 교장은 “서툴고 부족한 공연이지만 노래하는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고운 마음씨가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신주싱어즈는 노래를 통해 친구들과 정을 나누며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학교문화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이끌 목적으로 2009년 창단했으며, 독창ㆍ중창ㆍ합창의 자유로운 형식과 대중가요, 팝,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해마다 음악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