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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B조에 속한 양산시리틀야구단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승승장구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차전에서 대전시를 상대로 13대2 콜드승을 시작으로, 16강 서대문구와의 경기에서도 9대1로 콜드승, 8강전 영등포구와의 경기에서 9대1로 제압해 파죽의 3연속 콜드승을 기록하며 4강에 안착했다.
지난 22일 열린 강서구리틀야구단과의 4강전은 경기초반 양산시의 결승진출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1회 초 선취점을 내준 양산시는 1회말 곧바로 대거 4득점을 내며 4대1로 리드해나갔다. 2회 초 수비를 깔끔히 성공한 양산시는 2회 말에도 1득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4점차로 벌이며 달아났다. 그러나 3회에 들어서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던 양산시는 3회 3점 4회 2점을 내주며 5대6으로 역전을 당했다. 남은 5회와 6회에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진 안았지만 양산시도 추가득점에 실패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 권재광 감독은 “지난 여름동안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를 좁혀 나간 것이 이번 대회 성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양산시리틀야구단이 이름을 떨칠 대회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교훈삼아 선수들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아쉽게 놓친 양산시리틀야구단은 오늘 9월 2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리는 ‘제25회 두산베어스기 어린이 야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