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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대상 심사위원회는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된 선생을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결정했다. 선생은 한평생 고전춤 발굴과 후학을 지도하는 등 전통춤의 전승ㆍ보급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선생은 어린 시절부터 양산사찰학춤을 비롯해 바라춤과 지성승무, 장검무 등을 여러 스승으로부터 사사했다. 젊은 시절 지역 곳곳을 오가며 삶의 희로애락을 춤으로 풀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고, 국내·외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한국의 명무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79년에는 ‘한량무’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받았고, 2007년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학산 김덕명 정통고전예술보존회가 제12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양산사찰학춤과 교방타령으로 최우수와 우수상을 받았으며, 제11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도 연등바라춤으로 최우수상, 호걸양반춤으로 우수상을 받는 등 양산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알리는데 공을 세웠다.
한편, 선생은 1986년부터 시작된 시민대상의 20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30일 삽량문화축전 개막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