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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미리 보는 양산 대표축제 2011 양산삽량문화축전
천년의 빛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1/09/20 09:58 수정 2011.09.20 09:51
양산의 숨길 따라 나흘간 축제 속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의 빛 양산에서 하나 되는 문화축전’이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 양산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삽량문화축전은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교육체험형 프로그램과 충절의 도시 양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박제상 테마 프로그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양산을 표방하는 각종 공연ㆍ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축전의 테마인 박제상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의 참여 폭을 확대하는 한편, 축전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등 50여개의 프로그램은 25만 양산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간 ㅣ 2011년 9월 30일~10월 3일
장소 ㅣ 양산천 둔치 일원
주최 ㅣ 양산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문의 ㅣ 392-2547~8
홈페이지 ㅣ http://www.yangsanf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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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공연·전시·참여·체험 프로그램 풍성
박제상 테마 강화로 지역 역사성·상징성 고취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양산지역 대표 축제
참여하는 당신, 누구나 삽량문화축전의 주인공


2011 삽량문화축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박제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특화해 축전의 테마를 강화한 것이다. 축전의 정통성은 물론 양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내ㆍ외에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박제상 관련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에서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와 효충사에서 출발해 하북면과 서창동, 덕계동을 지나 양산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혼불봉송’을 비롯해 박제상의 삶과 정신을 기념하는 ‘박제상 주제관’이 설치된다. 박제상 주제관에는 박제상 관련 문헌과 자료, 유물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신라 전통의상을 입은 진행요원이 배치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 극단 양산의 뮤지컬 ‘총체극 박제상’과 행사장에서 출발해 영대교와 워터파크, 양산향교, 삼조의열단, 충혼탑, 구름다리 등 양산천 일대를 걷는 ‘삽량주 문화탐방길’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되고, 옛 삽량성을 재현해 성 쌓기 체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삽량성 체험’, 이지은 무용단의 ‘박제상 한국 창작무용’, ‘박제상 추모 전국정가경창대회’, ‘전국 관설당서예대전 입상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것은 무엇보다 공연프로그램이다.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인기 걸그룹 씨크릿과 양산 출신 약사가수 황원태, 트로트신동 유민지, 양산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며,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유명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시립합창단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무형문화재로 양산의 역사와 의례를 알 수 있는 웅상농청장원놀이와 가야진용신제를 재현하는 ‘Good판!! 보러 가자!’, 올해 양산시민대상 수상자인 학산 김덕명 선생의 학산김덕명예술정통보존회와 양산국악청어린이예술단이 출연하는 ‘양산문화발굴프로젝트’, 경남 우수공연단체를 초청한 ‘예술의 향기’, 가ㆍ무ㆍ악을 선보이는 ‘평양가무단’이 차례로 열린다.

이 가운데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자 장수프로그램인 KBS 전국 노래자랑이다. 특별 행사로 열리는 전국 노래자랑은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오는 29일 예심을 거쳐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의 끼와 열정은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삽량문화축전에도 역시 남녀노소 시민 누구에게나 참여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지역 내 예술동아리와 단체가 참여해 기량과 끼를 뽐내는 ‘삽량 끼 페스티벌’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실버노래자랑’, 양산의 관광지와 문화, 역사를 퀴즈를 통해 알아가는 ‘양산사랑 골든벨’, 양산 스타를 향한 청소년들의 도전인 ‘청소년 스타킹’, 읍ㆍ면ㆍ동을 대표하는 장사를 뽑는 ‘삼장수 씨름대회’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무대다.


양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행사는 삽량문화축전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전시ㆍ체험 행사장에서는 부경습지학습회와 풀잎문화센터가 마련한 ‘곤충ㆍ풀입압화체험전’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산 학춤을 직접 배우고,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학산김덕명예술보존회의 ‘양산학마을’은 양산의 전통과 멋이 전승돼 온 양산학춤을 학습하고, 학처럼 고결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가오리연과 방패연 등 다양한 전통 연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나래연 체험’과 가족과 함께 미술과 벽화그리기, 리본아트, 포크아트 등을 즐기는 ‘가족사랑 체험전’, 우리 고장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내 고장 예술인전’, 양산 출신의 유명 모래작가인 김길만 씨와 함께 모래조각을 체험하는 ‘모래야! 놀자!’ 등이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친숙한 소재와 통속성 강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마당극 ‘新흥부전 박 터졌네’와 전통악기와 재즈가 만난 크로스오버 공연인 ‘거리 음악회’, 양산지역 우수 댄스팀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스트릿 댄스’, 로봇마음과 로봇핏펏 공연을 선보이는 ‘넌버빌 공연’, 코믹 캐릭터의 뮤지컬 댄싱인 ‘거리아트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연계행사로 양산미술협회 주관해 경남지역 초ㆍ중ㆍ고교생 3천여명이 참여하는 경남학생미술실기대회와 양산서도회가 주관하는 학생휘호대회, 양산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리며, 양산천 둔치 양산음식특별전부스에서는 양산음식특별전이 열려 양산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 전인 26일부터는 영대교~신기천 구간에 시민이 참여한 소망등이 불을 밝히고, 9월 30일과 10월 1일 오후 9시부터 20분 동안 열리는 ‘멀티미디어쇼’는 불꽃과 레이저, 특수조명, 영상이 조화를 이뤄 양산의 변화와 사랑을 화려하게 표현한다. 

ⓒ 양산시민신문


↑↑ 1 특설무대 2 운영본부 3 박제상 주제관 4 삽량성 상설무대 5 삽량전통놀이 체험 6 삽량성체험 7 양산학마을 8 시민휴게실 9 내고향예술인전 10 가족사랑체험전 11 과학체험ZONE 12 웰빙체험전 13 전통놀이체험 14 모래야! 놀자 체험전 15 삼장수 씨름장 16 예술놀이터 17 내고장 특산물전 18 거리아트 공연장 19 양산삽량문화축전 안내소 20 소망등길 21 양산음식특별전 22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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