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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번 문화교류는 한국청소년문화원과 일본 치쿠시노시 전통문화협회가 자국의 전통문화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한일 청소년들의 국제적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평산교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문화교류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신명을 돋우는 사물판굿과 아름다운 선율의 부채춤,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선보였으며, 일본 청소년들은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타이코 공연과 일본의 전통악기인 사미센 연주, 젊음을 이기고자 한 오야지(아저씨) 밴드의 열정이 담긴 공연 등을 펼쳤다.
우리나라 대표로 사물판굿을 공연한 김선이(물금고2) 학생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공연하다 보니 평소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이 다 같이 열심히 연습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릴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뫼울림합창단 박금대 단장 역시 “우리 지역에서 열정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을 볼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우리 문화를 알리고 또한 일본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