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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명품 공원을 지향했지만 사업비 삭감으로 ‘속 빈 강정’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웅상 명곡근린공원(가칭 멜로디공원) 조성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확대해 추진될 계획이다.<본지 397호, 2011년 9월 27일자>
시는 명곡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올해 추경 예산에 확보한 사업비로 문화재정밀조사를 시행하고, 내년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단계로 가족휴양을 위한 잔디공원과 공연장, 웰빙시대에 맞춘 배드민턴장, 조깅코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물놀이터와 미로광장, 피아노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말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한 뒤 2017년까지 15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과 연계한 산책로와 화훼원, 전망대, 족구장 등을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며, 이 사업이 끝나고 나면 2018년 이후 200억원을 투입해 공원 인근 지역 농지를 추가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명곡근린공원은 기존 예정면적 11만1천여㎡보다 4만5천여㎡ 늘어난 15만6천㎡로 넓어지고, 예산도 기존 120억원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증액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줄었다는 우려는 예산 확보 과정에서 일부 사업 단계의 사업비가 줄어든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전체 면적과 사업비는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곡근린공원을 양산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