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내달 1일부터 장애아동을 위한 주간보호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웅상지역에 사는 8~16세의 지적ㆍ자폐ㆍ뇌병변ㆍ정신 등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 복지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은 뒤 이용할 수 있다.
주간보호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30분, 방학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일상생활훈련과 교육ㆍ정서지원, 사회적응훈련, 가족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상생활훈련에서는 식사와 개인위생, 의생활 등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지며, 교육ㆍ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기본적인 수 개념 익히기와 한글 학습, 예체능 학습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대인관계 지도와 지역사회 내 할인점과 음식점 이용 방법 등을 지도하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 가족들과의 상담도 진행한다.
주간보호실을 담당 윤수진 복지사는 “요즘 어린이들은 방과 후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장애아동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주간보호실 운영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379-8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