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내원사 청동북’과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난 1일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양산 내원사 청동북(梁山 內院寺 靑銅金鼓, 사진 위)은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면서도 문양이 섬세한 수작인 동시에 손상 없는 명문은 고려 금고 연구의 귀중한 평년 자료가 된다.
또한 양산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梁山 通度寺 靑銅銀入絲香垸, 사진 아래)은 고려 후기 향완(香垸, 제사 때에 향을 담는 사발)을 충실히 계승한 작품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한편, 보물 지정 예고는 관보(http://gwanbo.korea.go.kr)와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에 30일 이상 공고한 후 6개월 이내에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 여부를 심의ㆍ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