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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집시가문의 젊은 거장을 만난다..
문화

집시가문의 젊은 거장을 만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1/11/08 10:31 수정 2011.11.08 10:42
오는 18일 ‘렌드바이와 친구들’ 양산 공연



 
ⓒ 양산시민신문 
세계적인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렌드바이가 양산을 찾는다. 

요제프 렌드바이는 음악도시이면서 집시음악의 본거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집시가문의 젊은 거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벨라 바르톡 음악학교와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7세 때 처음으로 바이올린 콩쿨에서 우승했다. 1992년 암스테르담, 1994년 잘츠부르크 여름아카데미상, 1996년 헝가리 전국대회상과 전국음악기자상을 수상했고, 1997년 스위스 티보바르가 국제 바이올린 콩쿨에서 우승했다. 특히 2005년에 발매한 음반 ‘렌드바이(Lendvay)’로 유럽 최고 음반상인 독일 ‘Echo Klassick 2005'를 수상했다.

오랫동안 국립 교향악단에서 수석 연구자를 맡았고,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에서는 상임ㆍ객원연주자로 활동했으며, 베를린과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등지에서 활동한 리사이틀에서는 1만명 이상 청중이 몰려들기도 했다.

렌드바이의 연주는 철저한 클래식 교육과 생기 넘치는 전통음악의 영향에서 비롯하는데, 평범하지 않은 두 가지 음악의 조화로 클래식을 연주할 때는 더욱 감성적으로, 전통음악을 연주할 때는 대가적이고 쉬운 연주를 한다.

‘렌드바이와 친구들’은 양산 공연은 리더 렌드바이를 포함해 최고의 기량을 갖춘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 모두 다섯 명의 앙상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비롯해 라벨 ‘치간느(집시)’, 드니쿠의 ‘호라 스타카토’ 등을 선보인다.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 예매 7일 오전 9시부터. 공연시간 120분.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문의 379-8550~9, 인터넷 www.yangsan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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