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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쫄깃한 쌀국수 면발에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인 ‘인제대 면’을 아시나요?”
치열한 대학 경쟁 구도 속에 라면을 이용해 이색 홍보를 펼치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인제대는 본격적인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앞서 이색적인 대학홍보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대학 자체 브랜드명이 들어간 ‘인제대 면’을 제작해 대학 홍보에 직접 투입한 결과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인제대 면은 끓이지 않고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으로, 개운하고 속이 편한 쌀국수로 아이템을 잡아 국산 쌀을 이용해 제작했다.
인제대가 이색 아이디어 기획 상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해마다 전국 곳곳의 고교 진학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밤늦도록 입시 업무에 시달리는 고3 담임교사들이 수시로 식사를 거르는 모습을 보고 새참용으로 컵라면을 만들었다.
대외교류처 하태호 차장은 “인제대 면을 대학 홍보용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동문회기념품, 결식청소년가정에 제공 등 다양하게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