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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자동차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삼풍공업(주)이 내년에 소주동으로 이전하기로 해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정관산업단지에 있는 삼풍공업 김병석 대표이사와 이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9일 양산시청에서 나동연 시장과 이해걸 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전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풍공업이 2014년까지 270억원 이상을 투자해 소주동 8-1번지 일대에 자동차부품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150명 이상을 고용하며, 양산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삼풍공업이 공장 건립과 기업 활동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삼풍공업은 현재 종업원 105명, 연 매출 340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으로 프레임류 프레스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전 예정지역은 소주동 옛 유성금속이 있던 곳으로 2만9천420㎡ 부지에 1만6천85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해 내년 9월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삼풍공업이 이전할 경우 세수와 고용 증대가 기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