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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듣고 이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웅상출장소(소장 안효철)에서 열린 다문화 이주여성 간담회는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이주여성을 초청해 한국 국민이자 양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중국, 몽골 등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15명이 참석해 평소 궁금했던 출장소 업무와 행정기관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주제로 공무원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출장소 관계자는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즐겁고 활기찬 이주여성들의 모습에서 외국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2의 고향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치고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