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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작지만 큰 감동’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
문화

‘작지만 큰 감동’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10호 입력 2011/12/27 09:49 수정 2011.12.27 09:16
쉽고 편한 공연 구성으로 클래식의 새로운 매력 전달

내달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예매 2일부터




서울스프링실내음악축제(SSF)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동석 연세대 음대교수가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곡으로 양산을 찾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잘츠부르크,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진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2006년 시작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실내악은 어렵고 대중들이 외면한다’는 기존 통념을 깨고 매회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2008년 북경올림픽 기념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일본과 상해엑스포 기념 공연 등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동석과 함께하는 실내악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주요 음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8살 때 첫 연주회를 열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온갖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 교수)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영호(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조영창(독일엣센 국립음대교수),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교수), 클라리니스트 채재일(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 등 국내ㆍ외 최고의 연주진이 세계적 수준의 연주를 들려준다.

‘헨델-할보르센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사단조’, ‘브람스-피아노 사중주 3번 다단조, 작품 60’, ‘베토벤-피아노ㆍ클라니넷ㆍ첼로를 위한 삼중주 4번 내림나장조, 작품 11’, ‘리스트-피아노ㆍ바이올린ㆍ첼로를 위한 헝가리 광시곡 제9번 <페스트의 사육제> 삼중주’로 이어지는 공연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실내악을 초심자들도 편하고 재밌게 들을 수 있는 귀에 익은 곡들로 구성했다.

특히, 피아노 트리오와 현악4중주, 현악듀오 등 다양한 편성으로, 해설을 함께 곁들인 음악을 선보여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맛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예매는 내달 2일부터이며, 자세한 사항은 양산문화예술회관(379-85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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