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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를 상생특구로…” ..
사회

“양산시를 상생특구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11호 입력 2012/01/03 09:48 수정 2012.01.03 09:11
경남ㆍ부산ㆍ울산, 동남권 3개 시ㆍ도 지정

정부 국책사업 공동 유치 등 협력



“양산을 동남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화합의 지역으로 만들어 가자”

경남과 부산, 울산 등 동남권 3개 시ㆍ도지사가 양산시를 동남권 3개 시ㆍ도 상생특구로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 오전 8시 10분 KBS1을 통해 방송된 ‘KBS 신년특집 좌담’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은 동남 광역경제권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위해 양산시를 상생특구로 지정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양산시가 행정구역은 경남이지만 생활과 경제는 부산ㆍ울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동남권 협력의 상징성이 높다는 것. 특히 3개 시ㆍ도가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해 입지를 놓고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정부의 국책사업 공동 유치 노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3개 시ㆍ도지사의 토론에서 도출된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앞으로 광역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로 동남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개 시ㆍ도지사는 동남 광역경제권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도로와 철도, 대중교통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합의했고, 광역교통기구(동남권 교통본부)를 2012년 중 설치하기로 했다. 
 
또 3개 시ㆍ도 연구원 주관으로 2009년 수립한 ‘동남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보완한 ‘신동남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동남권이 국내 최대의 원자력 산업 벨트라는 데 뜻을 모으고, 원전기자재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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