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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로 불리며 수십년째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지원하고 정상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씨가 이번 설 명절에도 변함없이 서창동주민센터에 20kg들이 쌀 200포(8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지난 19일 열린 전달식에는 나동연 시장이 직접 서창동주민센터를 방문에 정 씨의 기부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 씨는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이 많다”면서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정 씨는 30년 가까이 성금ㆍ성품 기탁과 교통정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1991년부터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설과 추석 때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학교 등에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해왔다.
봉사와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에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2010년에는 양산시민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