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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창수 화백, 동백 그림으로 전일본수묵화수작전 수작상 ..
문화

안창수 화백, 동백 그림으로 전일본수묵화수작전 수작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19호 입력 2012/03/06 10:10 수정 2012.03.06 10:10
동경 국립신미술관에 전시




동양화가 설파 안창수 화백이 일본 최대 수묵화 공모전인 제39회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동백 그림으로 수작상을 받았다.

일본 전국수묵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이 공모전은 일본 외무성과 문화청, 동경도 등에서 후원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 공모전이다.

화조화(花鳥畵)와 동물화에 능한 안 화백은 이 공모전에서 이미 2번의 입선을 했으며, 2011년에는 쌍호랑이 그림으로 갤러리수작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작상을 받은 동백 그림은 오는 3월 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동경 록본기에 있는 국립신미술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동경 아카사카의 노키가이칸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고향인 양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안 화백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제과를 나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30여년간 전문금융인으로 활동하다 정년퇴임 후 동양화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중국과 일본에 동양화 유학을 다녀왔고, 중국에서는 중화배전국서화대전 금상, 임백년배 전국서화대전 1등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는 소화미술대전 입선, 전일전 예술상, 장출판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는 일본 전국수묵화미술협회가 제작한 교제용 화집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작품을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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