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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도내 최대 지정문화재 보유..
문화

양산, 도내 최대 지정문화재 보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19호 입력 2012/03/06 10:18 수정 2012.03.06 10:17
신흥사 대광전 벽화 등 보물지정… 164점으로 늘어




양산시가 경남도내 시ㆍ군에서 가장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곳이 됐다.

문화재청은 보물지정을 예고했던 통도사 은제도금미타여래삼존상과 복장유물, 신흥사 대광전 벽화를 지난달 22일 보물로 지정했다.<본지 410호, 2011년 12월 27일자>

보물 제1747호로 지정된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과 복장유물’(왼쪽)은 규모는 작지만 당당하면서도 품격 높은 예술성, 그리고 종교적 이상성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으로 여말 선초 외래양식의 영향을 받은 작품 가운데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보물 제1757호로 지정된  ‘신흥사 대광전 벽화’(오른쪽)의 동ㆍ서면 약사삼존도와 아미타삼존도는 도상과 형상 등에서 전형적인 17세기 불화 양식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귀중한 사례로 아수라도(阿修羅圖), 신중도(神衆圖)와 함께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물 지정에 따라 양산시가 보유한 국가ㆍ시도지정문화재는 국보 제290호인 통도사 대웅전ㆍ금강계단을 비롯해 모두 164점으로 늘었으며, 이는 경남도 내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문화재도 역사ㆍ예술적 가치가 높고, 지정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역사문화도시로서 입지가 확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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