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보건지소(지소장 김종규)는 웅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급성 감염성 간질환인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특수시책으로 시행한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감염성 간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다. 6세 이하는 가볍게 앓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지만 6세 이상의 경우에는 2주 이상 잠복기를 거치면서 황달과 발열, 쇠약감,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95% 이상 항체가 형성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A형 간염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 1인 2회 접종을 시행하며 1차 접종 이후 6개월 뒤 추가로 접종(총 2회)한다. 1회당 접종비용은 만1~17세 2만2천원, 만18세 이상은 4만4천원이며, 지난해 2천345명이 접종했다.
웅상보건지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은 감염성이 높아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걸리면 쉽게 옮길 수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접종에 시민들의 참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