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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출장소도 ‘원스톱민원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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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출장소도 ‘원스톱민원체계’ 도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421호 입력 2012/03/20 10:10 수정 2012.03.20 10:12
허가 관련 복합민원 도시건설과에서 통합 처리

4월부터 시행… 민원 편의ㆍ업무효율 향상 기대



↑↑ 나동연 시장은 12일 출장소에서 관리자회의를 열고 4월 2일부터 시행하는 원스톱민원체계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시가 본청에 건축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신설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웅상출장소에도 원스톱민원체계가 도입돼 4월부터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시건설과에서 처리하던 개발행위와 도로점용 이외 창업계획승인과 공장설립승인, 산지전용, 농지전용, 오수정화시설, 배출시설, 비산먼지발생 신고, 특정사업장 신고, 폐기물신고 등과 관련한 여러 부서 업무를 통합해 도시건설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조직과 기능을 개선한 원스톱민원업무처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출장소(소장 안효철)는 건축허가 등 각종 민원을 일괄 처리하는 복합민원 관련 원스톱민원처리체계를 도입해 내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장소는 2007년 4월 1일 개청 이후 그동안 웅상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축허가 등과 관련한 업무를 도시건설과에서 처리해왔지만, 날로 증가하는 건축 관련 복합민원업무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민원인의 불편과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등 업무처리의 개선이 요구돼왔다.

결국 시는 출장소 담당 각종허가 관련 복합민원 처리부서 일원화를 위해 출장소 기구와 사무를 조정하는 내용의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했다.

출장소에 원스톱민원체계가 시행되면 총무과와 주민복지과, 도시건설과로 분산된 복합민원을 도시건설과에서 통합해 처리한다. 기존 총무과가 담당하고 있던 창업지원과 공장등록 업무, 주민복지과가 하고 있는 환경 관련 업무와 녹지ㆍ공원 관련 업무가 도시건설과로 이관돼 현재 도시건설과에 있는 건축과 도시담당과 함께 민원의 원스톱처리를 맡게 되는 것.

대신 현재 도시건설과 담당인 지적업무는 총무과로, 교통ㆍ차량 등록업무는 주민복지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건축과 관련한 업무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부서 간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시간과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며 “기구와 사무 조정을 통해 도시건설과 내 한 곳에서 건축허가와 복합민원 관련 상담업무를 통합해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민원인의 편의와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나동연 시장은 지난 12일 출장소에서 주재한 관리자회의에서 출장소 원스톱민원체계의 4월 시행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출장소에서 시장 이동집무는 주1회 운영되고 있으나 시장 주재의 관리자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청 원스톱팀 1개월 운영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 민원인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출장소의 원스톱민원체계를 점검해 보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날 나동연 시장은 안효철 출장소장에게 출장소 원스톱민원체계와 현황을 보고받고 이른 시일 안에 원스톱민원시스템을 개선해 민원 편의 제고에 힘써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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