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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동주민센터(동장 허상도)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천성산 제2봉 일대에 주목나무 1천그루를 심었다. 주목나무는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길며, 표고 700m 이상의 고지대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응달진 곳과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천성산 제2봉 아래는 이러한 주목나무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소주동은 이번 식목일을 기념해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유관기관단체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곳에 주목나무를 심었다.
소주동은 나무심기에 앞서 이틀 동안 주목나무 식재지에 갈참나무 등 잡목을 제거하고 식재 뒤 주목나무 식재 취지가 적힌 표지판을 설치했다.
허상도 동장은 “우리가 심은 나무가 자라는 만큼 천성산을 찾는 사람들의 즐거움도 함께 자라날 것”이라며 “이번 주목나무 식재지가 웰빙시대에 걸맞은 쉼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