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웅상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고, 상수도관이 설치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 상수도 설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서창동과 소주공단 일원 3.5km 구간에 대해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고, 주남동 남재마을과 소주동 소주마을, 서창시가지 일원 등 3.3km 구간에는 상수도 신설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모두 15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시민에게 공급돼 수도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돗물 양의 비율) 증대를 통한 경영효율 극대화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은 웅상지역 마을에 대한 상수관로 설치와 노후관 교체공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